망가져도 모르는 자각증상이 없는 침묵의 간암!
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남녀 전체 7위, 남자 5위, 여자 7위의 암이다. 남자와 여자의 간암 발생 순위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2021년간암 신규 발생자 수는 남자 11,207명, 여자 3,924명으로 여자에 비해 남자가 2.9배 더 많다. 간암은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간에 생기는 모든 악성 종양을 포괄하는 용어로, 간세포암이 가장 흔한 형태이다. 간암의 위험요인으로 대부분 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이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상당수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고, 만성 간염에서 간경변증(간경화)을 지나 간암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14년 대학 간암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간암 환자의 72%가 B형 간염 바이러스, 12%가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았고, 9%가 알코올, 4%가 기타 원인과 연관이 있었다고 한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다. 또한 하는 일도 많아서 우리 몸의 화학공장이라고도 불린다. 그래서인지 몸이 피곤하고, 생기가 떨어지면 자꾸 간이 좋지 않아서라고 흔히 말한다. 간은 아파도 아프다고, 힘들어도 힘들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간의 70~80%가 망가져도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그래서 간암은 생존율이 낮은 대표적인 암이다. 간암의 5년 생존율은 39.3%이다. 특히 원격전이 가 된 경우에는 생존율이 고작 3.1%밖에 되지 않는 아주 무서운 암이다. 그래서 간암은 생존율이 낮으면서 사망률은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암 사망자 83,378명 중 12.2%인 10,211명이 간암으로 사망했다. 특히 간암 사망자는 여자보다 남자가 2.7배 더 많다. 또한, 간암은 환자 1명당 비용 부담이 6,622만원으로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암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도 큰 암이다.
간암의 증상과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간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진행된 상태일 때가 많은 이유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부 불편감, 식욕 저하, 체중 감소, 황달 등이 있다.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심한 피로감,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간암은 사전에 미리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등을 실천하면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우리나라는 점점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술에 의한 지방간보다는 비만, 과잉 영양분 섭취 등이 지방간을 유발하는 주원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 이렇게 두 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술을 먹지 않음에도 지방이 쌓이는 것으로, 비만이 원인이지만 외에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방간이 지방 간염으로 악화가 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간암의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또한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변증 등 만성 간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간암의 주된 원인인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막아야 한다. 현재는 예방을 위해 B형 간염은 백신을 맞으면 되는데, 90년대 중반부터 모든 어린이들은 B형 간염 백신을 맞고 있어서 우리나라 20대 이하의 B형 간염 보유율은 이제 0.5% 미만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90년 중반 이전에 B형 간염 부모로부터 수직감염이 된 B형 간염 부모로부터 수직감염이 된 B형 간염 보유자들 반드시 간 전문가와 상의하여 활동성이라면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간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며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타인의 체액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간암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 중에서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증명된 것은 커피가 유일하다. 하루 2-3잔의 원두커피는 간암 발생을 의미 있게 낮출 수 있다.
간암의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간암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며, 환자의 상태와 암 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선택된다. 주요 치료 방법은 수술적 치료, 국소 치료, 전신 치료, 보조 치료 등이 있으며, 최근 면역요법과 표적 치료제의 발전으로 생존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수술적 치료는 간암이 초기 단계이고 간 기능이 양호한 경우, 수술적 절제가 가장 효과적이 치료법이다. 간 이식도 간암 치료에 사용되며, 간 기능이 나쁜 경우 간 이식이 고려될 수 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 대안으로 국소 치료가 있는데 고주파 열 치료술, 미세파 치료술, 냉동 치료술 등의 국소 치료법이 있다. 간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전신 치료로 전신 항암화학요법, 표적 치료제, 면역요법 등이 사용된다. 보조 치료는 방사선 치료, 동맥 색전술, 간동맥 화학색전술 등의 보조 치료법이 있으며 보조 치료법은 주 치료법을 보완하거나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