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체취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액취증
액취증이란 과도한 땀 분비와 그로 인한 체취가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액취증은 정상적인 체취와는 구분되는 질병의 일종으로 개인의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는 문제이다. 액취증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체온 조절을 위해 분비되는 땀이 정상보다 과도하게 나오는 경우 액취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액취증은 자율신경계의 문제나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겨드랑이와 발바닥, 손바닥 등의 부위에서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피부 표면의 세균이 땀을 분해하면서 불쾌한 냄새를 발생시킨다. 세균들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겨드랑이나 발 등의 부위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세균 감염으로 인해 액취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타고난 체질적 특성으로 인해 액취증이 발생할 수 있다. 땀샘의 구조나 기능, 또는 피부의 세균총의 특성 등이 유전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또한 지속되면 자율신경계가 교란되어 땀 분비가 증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과도한 땀 분비와 체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액취증의 주요 증상은 겨드랑이나 발바닥, 손바닥 등에서 지속적이고 강한 체취가 발생하고 정상보다 과도한 땀이 나오며 심한 체취로 인하여 피부의 자극이 동반될 수 있다. 강한 체취로 인해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액취증은 대개 유전적인 영향을 크게 받아 부모 둘 중 한 명만 액취증이 있어도 자녀가 액취증에 걸릴 확률은 50%, 둘 다 액취증이 있다면 80%의 확률로 유전이 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빈번히 발생하며, 월경 직전에 액취증 증상이 심해지다가 폐경기 이후 증상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저 땀이 많이 난다고 해서 액취증이 아니다. 같은 땀이 분비되더라도 액취증의 경우 불쾌한 체취가 동반된다. 액취증은 스트레스나 긴장, 운동 등 특정 상황에서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과다 땀 분비는 계절이나 온도 변화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액취증의 치료 방법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액취증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지만,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액취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액취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적 치료와 첨단 기술 치료가 있다. 수술적 치료는 과도한 땀 분비의 원인이 되는 땀샘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인 땀샘 제거 수술과 교감 신경을 차단하여 땀 분비를 억제하는 교감 신경 차단술이 있다. 하지만 교감 신경 차단술의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지만 합병증 위험이 있어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첨단 기술 치료의 경우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땀샘을 파괴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인 마이크로파 치료와 레이저를 이용하여 땀샘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레이저 치료, 극저온을 이용하여 땀샘을 동결 파괴하는 극저온 치료가 있다. 액취증 치료는 액취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지만 시술의 위험성과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치료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 액취증은 수술적 치료 외에도 약물치료, 피부 관리, 생활 습관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하면 액취증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액취증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매일 샤워를 하고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깨끗이 씻고 건조하는 것이 좋다. 땀 흡수력이 좋은 천연 섬유 소재의 의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땀 흡수용 패드나 흡수제를 사용하면 좋다. 매운 음식이나 향신료, 술, 커피 등 땀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을 줄이고 브로콜리,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채소와 해조류, 생선 등이 체취 개선에 도움을 주고 발효식품이나 허브 및 향신료, 비타민 C가 함유된 신선한 과일 또한 체취 개선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 또한 액취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이나 명상, 요가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과도한 땀 분비가 지속되면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고 필요시 항 콜린성 약물, 보톡스 주사 등 액취증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