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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파괴하는 아토피 피부염을 알아보자

by 율프로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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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삶의 질이 파괴되는 아토피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주로 유아기와 어린 시기에 시작되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 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 아토피는 지독한 가려움증으로 밤새 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요 증상은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가려움증이 있고 발진이 생기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두꺼워지는 증상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로는 유전적 요인이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70~80%는 가족력이 있고 대부분 어릴 때 시작한다. 만약 성인이 되고 나서 갑자기 아토피가 생겼다면 이때는 체질적, 정서적, 환경적인 요인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두 번째는 면역학적 요인이다.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는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세 번째는 피부 장벽 기능 저하이다.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필라그린 단백질의 돌연변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 네 번째는 환경적 요인이다. 먼지,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의 접촉이나 기후 변화, 공기 오염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심리적인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최근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피부과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상태를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관심을 두고 치료하고 있다. 아토피는 생명에 위협을 주지 않지만 우리 삶의 질에는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려움증이 특히 밤에 심해져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학교나 회사에 지장이 생기고 계속 긁다 보면 점점 신경도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게 된다. 성인 아토피의 경우 증상이 눈과 입, 목, 귀 등 얼굴에 집중되어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 것이라는 스트레스와 대인기피증에 힘들어지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방법

아토피 피부염은 현재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다. 따라서 사전에 관리하고 예방해야 한다. 첫 번째는 정기적인 보습제의 사용으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루에 여러 번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특히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사용하는것이 좋다. 보습제는 화학 성분이 적고 향료가 없는 저자극성 보습제를 사용 하는 것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비누보다는 순한 클렌저를 사용하여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침구류는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집 먼지 진드기를 줄이기 위해 침구류 커버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애완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거나 애완동물의 털과 피부를 자주 청결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합성 섬유보다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새 옷은 입기 전에 세탁하고 세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행구어 줘야 한다. 스트레스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정 음식이 증상을 악화 시키는 경우에는 해당 음식을 피해야 하며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 습도가 너무 낮으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심할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긁어서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통하여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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